すくすく 2

새로운 일본의 이해 -경축일

지영 센세 2014. 5. 1. 23:13

새로운 일본의 이해

경축일

1월 1일 원단(元日)·정월(お正月)

양력 설을 지내는 일본 정월은 원래 1월을 가리키지만, 축하하는 기간은 보통 1월 1일에서 3일 또는 1일에서 7일이다. 일본인에게는 가장 중요하고도 특별한 기간이다.

 

 

1월 둘째 월요일 성인의 날(成人の日)

원래는 1월 15일이었지만, 2000년부터 1월 둘째 월요일로 정해졌다. 만 20세가 된 사람을 축하하기 위해 전국 각 행정구역에서는 성인을 맞은 남녀들을 위해 성인식이 거행되며 이날은 온 국민의 축제일이기도 하다. 만 20세가 된 젊은이들이 옷을 잘 차려 입고 성인식에 참석하며 성인이 되면 참정권이 부여되고 음주 등도 공식적으로 허용된다.

또 20세 전까지는 범죄를 저질러도 신문지상에서 '소년 A' 혹은 '모씨'와 같이 쓰지만, 만 20세가 되면 그렇게 쓰지 않는다. 각자가 어른으로서 자각을 하게 되는 것이 바로 '성인식'인 것이다. 일본에서 기모노 차림이 보고 싶다면 설날과 성인의 날이 더없이 좋은 기회인데, 특히 성인의 날에는 만 20세가 된 아리따운 여성들이 기모노 차림을 하고 걷는 모습을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다. 새로 성인이 된 여성들 대부분은 이날 처음 기모노를 입어보는데, 미용실은 옷단장을 하러 온 여성들로 초만원이 된다.

 

 

2월 11일 건국기념일(建國記念日)

건국을 기리고, 애국심을 고양하는 날로 확실한 역사적 근거는 없지만, 초대 진무 천황이 즉위한 날이 2월 11일이란 신화에 근거하여 이날을 일본 건국일로 정했다.

 

 

3월 21일경 춘분(春分の日)

춘분 날을 전후로 3일의 1주일 동안에 하카마이리(墓参り : 성묘)를 하는 관습이 있다. 국경일법 상에서는 ”춘분절”이라고 하며 지구가 춘분점을 통과하여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시기를 말한다. 일본 국립천문대가 작성하는 “역상연표”라는 소책자에 근거하여 각의에서 결정하고 전년도 2월 1일에 관보로 발표한다.

 

 

4월 29일 쇼와의 날(昭和の日)

원래는 쇼와(昭和) 천황의 생일로서 경축일로 제정되어 있었지만, 천황 사후 1989년에 녹색의 날(綠の日)로 제정하였다가 2007년부터 쇼와의 날로 명칭을 바꾸었다. ‘격동의 날들을 지나 부흥을 이룬 쇼와(昭和)시대를 돌아보고 나라의 장래를 생각한다’는 취지로 제정되었다. 4월 29일 쇼와의 날을 시작으로 해서 5월 3일은 헌법기념일, 5월 4일은 녹색의 날이며 토요일, 일요일까지 포함하면 상당기간 휴가를 즐길 수 있어, 설날과 오본 다음으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기다리는 휴일이다. 이 기간은 골든 위크(Golden Week)라 하여 일본 각지의 유원지는 어디가나 만원을 이룬다.

 

 

5월 3일 헌법기념일(憲法記念日)

1947년 5월 3일에 현행 일본 헌법이 시행된 것을 기념하여 국민 경축일로 제정되었다.

 

 

5월 4일 녹색의 날(綠の日)

원래는 쇼와(昭和) 천황의 생일인 4월 29일로, 천황 사후 1989년에 녹색의 날(綠の日)로 제정되었다가 2007년부터는 5월 4일로 변경되었다. 식물과 환경문제에 관심이 높았던 천황을 기념해서 이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5월 5일 어린이날(子供の日)·단고노셋쿠(端午の節句)

단오절이라고도 부르며 아이의 건강을 비는 날이다. 5월 5일은 달력상으로는 어린이날로 남자아이, 여자아이 모두를 축하하는 날인데, 원래는 단고노셋쿠라 하여 남자아이의 성장을 축하하는 날이었다. 남자아이가 있는 가정은 투구나 무사 인형을 장식하거나, 신록 아래 바람결에 휘날리는 고이노보리(鯉のぼり)를 세우는 경사스러운 날이다.

이 고이노보리는 종이나 헝겊을 이용하여 잉어 모양을 만들어 채색한 다음 바람에 띠울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남자아이의 무사한 성장과 입신출세를 기원하는 상징이기도 하였다. 또 창포를 목욕물에 넣은 창포탕에 머리를 감는 습관이 있는데 이 창포는 승부에 강해지도록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지마키(띠나 대나무 잎으로 말아서 찐 떡)나 가시와모치(柏 : 떡갈나뭇잎에 싼 팥소의 떡)를 먹으면서 축하하기도 한다.

 

 

7월 셋째 주 월요일 바다의 날(海の日)

1876년에 메이지(明治) 천황이 도호쿠 지방을 순행하면서 군함이 아닌 기선으로 무사히 돌아온 것을 기념하여 그날을 바다기념일로 하였던 것이 그 후, 우미노히(海の日)제정운동이 일어나 1996년에 경축일로 확정되었다.

 

 

9월 셋째 주 월요일 경로의 날(敬老の日)

노인을 공경하고 장수를 기원하는 날이다. 세계제일의 장수국인 일본은 앞으로 노인복지 문제에 관한 이해를 깊이 하는 날로 점점 그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

 

 

9월 23일경 추분(秋分の日)

매년 9월 23일경의 추분 날을 전후로 1주일 동안 성묘 등을 하며 조상을 비롯한 죽은 이를 추모한다. 국경일법 상에서는 ”추분절”이라고 하며 지구가 추분점을 통과하여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시기를 말한다. 일본 국립천문대가 작성하는 “역상연표”라는 소책자에 근거하여 각의에서 결정하고 전년도 2월 1일에 관보로 발표한다.

 

 

10월 둘째 월요일 체육의 날(體育の日)

1964년 10월 10일 도쿄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여 만들어진 기념일이다. 국민의 경축일로 제정된 후 이날은 스포츠와 친숙해지고, 건강한 심신을 단련하기 위한 날로 지역별로 많은 학교에서는 운동회가 열리는 날이기도 하다. 이날은 아이들의 기마전과 달리기 하는 모습을 보려고 부모들이 도시락을 싸오며, 다른 학교에서 견학을 오기도 하는 등 어린이들에게는 매우 특별한 날이다.

 

 

11월 3일 문화의 날(文化の日)

원래는 메이지 천황의 탄생을 축복하는 날이다. 현재는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고, 문화를 권장하기 위한 경축일로 지정되었다. 문화공로상·문화훈장 수여식이 있다.

 

 

11월 23일 근로감사의 날(勤勞感謝の日)

근로를 존중하고 생산을 축하하며 국민들 서로가 감사하는 날로 원래 천황이 그해의 햇곡식을 신에게 바치고 처음으로 먹는 행사(新嘗祭 : 니이나메사이로 일종의 추수감사제)에서 유래한다. 메이지 시대에 들어와 태양력 채용과 함께 11월 23일로 정해져 제2차 세계대전 후 근로감사의 날이 되었다.

 

 

12월 23일 천황탄생일

천황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 헤이세이(平成) 원년인 1989년부터는 현 아키히토 천황의 생일날인 12월 23일로 정해졌다. 황궁이 개방되기 때문에 많은 일본 국민들이 일장기를 휘두르며 방문하는데 그때 천황 가족(皇族)들은 몇 차례 황거(皇居)의 발코니 앞에 서서 방문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답례의 인사를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