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끼 많은 요리를 먹어도, 다른 나라 사람들에 견주어 유독 프랑스인은
동맥경화나 심장마비에 의한 사망률이 훨씬 적다는 역설
동물성 지방이 많은 요리를 즐겨 먹는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동맥경화나
심장마비로 죽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프랑스는 연간 1인당 고기소비량
이 유럽 최고수준이고, 유지방(乳脂肪)소비량도 평균 이상이다.
그런데도 프랑스인만은, 심장마비에 의한 사망률이 미국인에 비해 1/3로 훨씬 적다고 한다.
이 현상을 가리켜 フレンチ パラドックス!
왜 그럴까?
미국의 어느 TV프로가, ‘프랑스인이 적포도주를 많이 마시기 때문’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아직 확정된 설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이 이야기는 그러나 비교적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적포도주에 함유된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물질이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
참고로, 폴리페놀은 이밖에, 녹차, 코코아, 콩, 양파 따위에도 함유돼 있다고 한다.
* 적포도주 = 赤ワイン（あかわいん）
* 동맥경화 = 動脈硬化（どうみゃくこう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