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부키는 일본의 전통적 공연예술 중에 하나이다. 카부키의 기원은 16세기의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그 후로 계속해서 변화, 발전하여 전통적인 카부키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카부키가 크게 번창했던 시기의 상황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현재까지도 상당히 많은 계층의 고정된 관람객들을 여전히 확보하고 있다.
카부키는 그 형식이 발전되었던 에도(江?)시대에 무사계급과 평민들 사이에서 일본 역사의 어느 시기 때보다도 많이 공연되었다. 그 시기에 주로 상인들에 의해 개량되어지고 예술로서 발전이 되어갔다. 상인들은 경제적으로 힘을 키워갔지만 평민신분으로 있는 한 여전히 사회적으로 천대받았다. 그들에게 카부키는 아마도 그러한 상황에서의 그들의 감정을 표출할 수 있는 훌륭한 예술적 표현의 수단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카부키의 근본적인 테마는 평민계급층의 인권과 봉건제도 사이에서의 투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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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부키의 가장 특유한 형태는 연극의 배우가 모두 남자라는 점이다. 모든 여성의 역할도 "온나가타"라는 남자 대역이 연기했다. 애초부터 그런 것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여성 연기자들이 연기를 했지만 카부키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여성연기자들이 열광적인 남성 관객들로부터 공격을 받게 되었다. 이렇게 되자 관리들은 사회적으로 심각한 비도덕적인 문제가 발생할 것을 염려하고 1629년 모든 여성의 연극활동을 법적으로 금지시켰다.
하지만, 그 후로 250년간 이어진 여성 공연 금지법이 오히려 카부키의 특징인 "온나가타" 예술의 기틀이 되었고 그 결과, 금지법이 풀렸음에도 예술로서의 가치 때문에 여성들의 참여가 불가능해졌다. 만일 그러한 상황과 금지법이 없었더라면 없었다면 오늘날 볼 수 있는 전통적 카부키만의 특성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을 것이다. |
카부키는 약 300개의 종래의 레퍼토리로 공연되어진다. 예전의 연극들은 연극작가에 의해서만 공급되었는데.이러한 기존의 레퍼토리가 서민들의 참여에 의해 스토리가 더해지게 되고 새로운 스토리들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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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사적 드라마 (時代もの:지다이 모노)
다양한 연극들은 역사적 사실이나 현세 소설의 드라마적인 서술이 주를 이루고 있다. 내용의 대부분은 잠깐 잠깐의 코메디적인 요소를 곁들인 무거운 비극이다. 많은 대본들은 전통적인 인형극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고, 그 내용을 살펴보면 커다란 희생을 통해 위대한 영웅을 탄생시키는 구성으로 되어 있는 것이 많다. 예를 들어, 츄신구라(江戶時代의 시대극)의 내용을 살펴보면 47명의 군주를 잃은 기사들이 군주를 위한 인내심 있는 기다림 끝에 자기희생 즉, 자살을 한다는 유명한 내용이다.
2) 서민적 드라마 (世話もの: 세와 모노)
일반계층의 일상적인 삶에 초점을 맞춘 내용이 주류. 서민적 드라마는 창녀들의 삶과 같은 내용을 소재로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연극도 극적인 하이라이트가 강조되는 내용의 공연(예를 들면 역사적 드라마)못지 않게 많이 공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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