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나만 알고 싶어서 추천하고 싶지 않은 이지영센세!!!

지영 센세 2012. 12. 5. 11:48

이지영 센세 수업은 작년 봄부터 가을까지 수강했지만
이제서야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

저는 히라가나도 몰랐던 학생이었습니다.
작년 3월 이지영센세를 만나서 일본어를 처음 알게 되고
일본어가 너무 재밌었습니다.
무언가를 배우면서 배움의 즐거움도 있지만 수업자체가 너무 재밌어서
머리에 쏙쏙 들어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공부하게 되었고요..

게으른 성격에 학원을 등록해도 자주 빠졌지만
이지영 센세 수업만큼은 빠지고 싶지가 않을 정도였습니다.
'오늘 비오고 귀찮은데 가지말까' 생각이 들더라도
'아 그래도 오늘 수업에서는 또 어떤 개그를 해주실까' 생각하면서
학원에 갔던 날도 있었습니다.
정말 웃기면 안면근육에 쥐가 난 것 같은 느낌 아시나요?
정말 그렇게 웃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이지영 센세 특유의 목소리도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단어 하나를 알려주실 때도 정말 일본인처럼 억양과 목소리와 톤까지 묘사해주셔서
정말 기억에 잘 남았습니다.

저는 일본어회화공부를 하다가 やる라는 단어를 보면
이지영센세가 수업시간에 묘사하신게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ㅎㅎ

그리고 아직 그 책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초일본어 4코스때 받았던 문법책도 너무 좋습니다.
저는 이제 그 책이 저의 일본어 문법책이 되버렸어요.
공부하다가 모르는게 나오면 시중에서 산 문법책보다 그 문법책을 먼저 찾게 되고
공부하다가 중요한 문법이나 좋은 예문이 나오면 그 문법책에 따로 필기를 해놓습니다.


이지영센세 수업을 지금은 듣지는 않지만
언제나 제 곁에서 저를 지도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수업하면서 해주셨던 말씀들,
'신데렐라는 마데니'와 같이 쉽게 외울 수 있도록 재밌게 가르쳐주셨던 문법들..
모두 다 너무 소중합니다.



이렇게 내년초에 제가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갈 수 있도록
저에게 일본어의 첫걸음을 탄탄하게 쌓게 해주신
이지영 센세를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