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좋은 글귀

서로가 꽃

지영 센세 2016. 6. 9. 13:37

서로가 꽃

 

나태주

 

우리는 서로가

꽃이고 기도다

나 없을 때 너

보고 싶었지?

생각 많이 났지?

나 아플 때 너

걱정됐지?

기도하고 싶었지?

그건 나도 그래

우리는 서로가

기도이고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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