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에 있는 무인양품 (無印良品 むじるしりょうひん) 에 갔었는데 < 반려돌>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너무 귀여워서 하나 키워볼까? 하고 잠시 고민했네요.
반려돌은
ペット・ロック(英: Pet Rock)
라고 해요. ペット石(ぺっといし) 라고 하기도 해요.
반려돌은 1975년 게리 달이라는 미국 청년이 ‘순종 펫락’(Pure blood pet-rock)라는 이름으로 반려돌을 판매한 것이 시작이라고 하네요.
반려돌이란 더불어 살아간다는 뜻의 ‘반려(伴侶)’와 ‘돌’을 합친 말로, 생명은 없지만 반려동물처럼 온갖 정성을 쏟으며 함께하는 돌을 가리킨다. 주로 화분이나 수조 등을 꾸미는 데 쓰이는 달걀 모양의 반들반들한 ‘에그스톤’을 많이 사용한다. 반려돌을 키우는 사람은 ‘석주(石主)’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반려돌에 모자를 씌워주거나 집을 꾸며주는 등 애정을 쏟는다. 또한 반려돌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산책하러 다니고 씻겨주는 등의 감정교류를 통해 위로를 얻기도 한다.
반려돌은 1975년 게리 달이라는 미국 청년이 ‘순종 펫락’(Pure blood pet-rock)라는 이름으로 반려돌을 판매한 것이 시작이다. 당시 그가 판매한 반려돌이 폭발적 인기를 모으면서 미국에서는 ‘펫락 현상’이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반려돌의 인기가 높아졌다. 특히 20~30대의 MZ세대들에서 반려돌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대유행이 3년째 지속되면서 타인과의 소통이 줄고 불안 ・ 고립감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에듀윌 시사상식 2022년 3월호
사진: 강남역 무인양품
강남역 10번출구 도보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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