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란 머리를 써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써서 하는 것이다.
모든 사물을 스승으로 삼으면서 정진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교육제도와 교육기관을 통해 소정의 과정을 이수하는 것을 대표적인 공부로 알고 있다,
지식자체가 곧 깨달음은 아니라는 사실을 너무나 소홀하게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스승으로부터 꿀이 달다는 정보를 전달받고 그것이 선명하게 머릿속에 입력되어 있는 상태를 지식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스승은 말한다.
<꿀맛이 어떠냐>
우리는 즉시 대답한다.
<단맛입니다>
그러면 꿀맛을 아는 것으로 간주했다. 꿀을 한 번도 먹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도 그렇게 대답할 수만 있으면 꿀맛을 아는 것으로 간주했다. 꿀을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 단지 꿀맛이 달다고 말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진정한 꿀맛을 안다고 간주할 수 있을까.
우리는 대부분 진리의 겉껍질을 잠시 매만져보고는 먹고사는 일에 바빠지기 일쑤였다.
이외수 명상집< 사랑 두 글자만 쓰다가 다 닳은 연필> 중에서 -마음을 쓰는 법을 모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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