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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다 뛰어나기에 앞서 자신을 뛰어넘어라

지영 센세 2010. 9. 27. 22:03

   남보다 뛰어나기에 앞서 자신을 뛰어넘어라


요즘 크게 번창하는 외국어 학원에는 샐러리맨의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석하지 않고 꼬박꼬박 나오며 학습의욕이 대단하다고 한다.

  어느 유명한 외국어 학원이 샐러리맨 수강생 58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의하면 30%는 동료나 상사에게 알리지 않고 다니고 있다고 한다.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않는 비율은 나이가 많을수록 높아져서 40대의 샐러리맨은 49%가 남몰래 맹렬히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보너스로 충당한 사람이 44%로 가장 많았으며,  골프나 그 밖의 취미활동을 그만 두었다는 사람이 6.7%, 술 ․담배를 끊었다는 사람이 3.6%였다. 현대인의 인생이란 직장에서든 밖에서든 노력하지 않으면 도태되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는 외국어뿐만 아니라 각종 자기 계발이 붐을 이루고 있다. 정기적으로 모이는 연구회도 많아졌고, 강연과 세미나도 부쩍 수가 늘어난 것 같다. 이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사회가 경제적으로 급속히 성장해서 지적인 인재의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인건비도 오르게 되었으며 사람들의 욕망이 다양해졌다. 다양화는 사회를 형성하고 있는 요소를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게 만든다. 사회를 나아가게 하는 요소가 불어난 그 만큼 변화를 만들어 내는 요인도 복잡하게 얽혀지기 마련이다. 결국, 변화를 예측하기가 어렵게 된 까닭에 되도록 많은 지적인 요소를 비축하고 있는 인재를 요망하기에 이르렀다. 단지 근면하다는 것만 가지고는 이제  평가받지 못하는 세상이 되었다.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잘 걷도록 유의하며, 운동을 해야만 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그러나 높은 수준의 지력(知力)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새로운 지적인 자극을 받은 필요가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사람은 항상 새로운 것을 배워 능력의 향상을 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지성이란 은(銀)그릇과 마찬가지여서 닦기를 게을리 하면 흐려지고 만다. 그리고 서로 다른 여러 가지를 배우면, 그로부터 얻게 된 여러 가지 앎이 서로 어울려 새로운 지혜와 통찰력을 솟아나게 만든다. 각기 다른 요소가 서로 작용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종종 스스로도 놀랄 만한 견해가 생겨난다.

 사람으로서 인생의 가장 큰 목적은 무엇일까? 자기를 태어나게 하는 일이 가장 큰 일이다. 사람은 누구나 어머니의 뱃속에서 태어난다. 이것은 생물적인 출생이다. 그리고 나서 사람은 또   한번 태어나지 않으면 안 된다. 자기가 자신을 태어나게 하는 것이다. 결국, 사람은 평생을 두고 두 번 태어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그 사람 나름으로 창조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 지니고 있는 그 창조력을 끄집어내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 탈무드>에서는 ?다른 사람보다도 훌륭한 사람은 정말로 훌륭하다고 할 수는 없다. 그 전의 자기보다도 훌륭한 사람이야말로 진실로 훌륭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알려준다. 다른 사람을 뛰어 넘으려 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어느 날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게 되는 법이다.           - 영원히 살 것처럼 배우고 내일 죽을 것처럼 살아라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