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한국어?

한국돈 <원> 은 언제부터?

지영 센세 2011. 5. 11. 18:27

지금우리가 쓰고 있는 화폐 단위 명칭은 '원'이다. '원'은 1962년 6월 제3차 통화조치 때 채택한 이래 우리나라 돈의 기본단위로 되어 있다. 보조단위는 '전'인데 100전이 1원이다. 인플레이션으로 화폐의 구매력이 떨어진 1970연대 이래 '전'단위 화폐는 발행이 중지되고 있고 단지 회계처리 단위로만 쓰인다.

근대 화폐가 확립된 이후 우리 나라 돈의 단위는 '원-원(圓)-환'등으로 변천되었다.

'원'은 우리 나라에 근대식 화폐제도를 도입한 후 경성전환국 때(1886년) 의 주화에서 처음 쓰인 단위이다.

'원(圓)은 구한말 일본제일은행권의 국내 통용(1902년)이래 쓰인 단위로, 해방 이후 최초의 한국은행권(1950년 7월)에서도 쓰였다.

'환'은 해방 이후 1953년 2월 제2차 통화조치 때부터 통용된 단위이다. 그런데 여기서 유념해야 할 것은 앞서 전환국 시절 쓰기 시작한 화폐 단위는 한자로 '원'을 '환'으로 발음하도록 하여 종전 '원(圓)'과 발음상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하였다는 점이다. 원래 '원'은 '둥글다'는 뜻으로는 '원', '돈다'는 뜻으로는 '환'으로 발음된다.

출처: 한국조폐공사

 

 

 

지금의 '원'은 순수한 한글 이름인데
옛 화폐 단위인 圓이나 '원'에서 소리와 뜻을 취한 것으로,
동전의 모양이 둥근 데서 따온 것이라 합니다
'원'의 영자 표기는 'WON'이고, 기호는 \입니다.
경성전환국 시절(1886년)의 주화에는 '원'을 'WARN'으로 표기한 재미있는 예도 있습니다.
보조단위 '전'은 錢에서 유래했고,
영자로는 'JEON'인데 용산전환국 주화(1902년)에서는 'CHON'으로 표기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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