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토와 지리

일본의 위치(位置) 일본은 도쿄 122도에서 154도, 북위 45도 33분에서 20도 25분 사이에 위치한 아시아의 가장 동쪽에 자리잡고 있는 섬나라이 다. 동쪽은 태평양, 서쪽은 한국의 동해, 남서쪽은 동지나해, 북쪽 은 오호츠크해와 접하고 있으며 홋카이도(北海道), 혼슈,(本州) 시코쿠(四國), 규슈(九州) 등 4개의 큰 섬과 약 7천여 개의 작은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약 만이천년 전 빙하시대부터 일본은 해수면이 상승하여 대륙 과 분리되어 섬나라의 형태를 가지게 되었는데 대륙과는 적당 한 거리를 두고있어 대륙으로부터의 침략의 압력을 약화시켜 주는 반면에 학문이나 기술 등의 정보를 도입하는데는 유용하 게 작용했다. 일본 국토 지리원 홈페이지 ★ 일본의 면적(面積) 국토 면적은 한반도의 약 1.7배, 377,835㎦ 정도로 영국보다는 조금 넓은 편이지만 인도의 1/9, 미국의 1/25 정도이다. 일본열 도는 동북에서 남서방향, 활모양으로 3,000㎞정도 길게 뻗어 있어서 아한대에서 아열대까지 매우 광범위한 기후대를 가지 고 있다. 일본이 세계육지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3%이다. 일본을 구성하는 4개의 섬별로 면적을 보면 혼슈(本州)가 231,039㎦, 홋카이도(北海道) 83,518㎦, 규슈(九州) 42,136㎦, 시코쿠(四國) 18,804㎦으로 혼슈가 전체 면적의 60%를 차지하 고 있다. <단위 : 백만㏊, %>         구분 총면적 농경지 산림·목초지 기타 면적 37.8 12.0 68.5 19.2   ★ 일본의 지세(地勢) 일본열도는 태평양과 동해 등의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대륙과 는 얕은 대륙붕으로 이어져 있다. 일본열도는 동남아시아로부 터 알래스카로 뻗어 나가는 환태평양 조산대 위에 있어 전국토 는 지질학적으로 최근의 조산운동, 즉 지진, 화산의 잦은 발생 및 해안선 높이의 변화 등으로 산지가 많은 특성을 보이고 있 다. 대부분 경사면이 매우 가파르고 강과 골짜기가 많은 유년 기 지형이다. 건설성 산하 '토지조사연구원'의 조사보고에 의하면 일본은 전 국토의 71%가 산간지역으로 밝혀졌다. 이들 산중에서 2,000m 이상의 높이의 산이 532개 이상이며, 이중에서 가장 높은 후지 산(富士山)은 3,776m에 이른다. 많은 일본의 강은 길이가 짧고 급류를 이루며 골짜기에는 하안단구가 형성되어 있다. 일본에 서 가장 긴 강은 시나노(信濃川)강인데 길이는 367㎞에 불과하 다. 해안은 대단히 복잡하며 융기, 또는 침강한 특성을 많이 볼 수 가 있어서 지각변동의 초기 단계임을 알 수 있다. 산지는 긴 산 맥으로 이어지지 않고 저지 등으로 분리된 수많은 좁은 구역으 로 나뉘어 있다. 강이 산에서 빠져 나온 곳에는 선상지가 형성 되어 있고 바다까지 이어진 경우에는 선상지 앞에 낮은 삼각주 평야가 발달하였다. 일본의 대표적인 평야로는 간토(關東), 노 비(濃尾), 오사카(大阪) 평야를 들 수 있다. 국토의 71%가 산지 이기 때문에 많은 산림지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농경지는 15%, 택지는 3%, 공업용지 등은 0.4% 이다. 일본은 화산과 지진의 나라이다. 빈번히 발생하는 지진과 화산 폭발은 국토의 기반암이 불안함을 나타내 주고 있으며 일본에 는 200여 곳의 화산이 있는데 역사시대에 들어와 그 중 60여 곳이 폭발하였다. 유명한 후지산(富士山, 3776m)은 1707년 폭 발한 적이 있는 전형적인 원추형 휴화산이고 아시마산(淺間 山), 사쿠라지마산(櫻島山)은 잘 알려진 활화산이다. 각지에 온 천이 많은 것도 화산의 발달과 관계가 깊다. 거대한 화산은 대 부분 원추형이며 칼데라가 발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