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과 부활의 재결성 앨범 - 새벽

한국록의 거장 부활과 국내 최고의 가성(歌星)이라 평가받는 이승철씨가 1,2집 이후 15년만에 재결성한 프로젝트 앨범이자 공전의 히트곡 Never Ending Story가 수록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과거 김태원의 현란한 기타속주와 이승철의 하늘을 찌를듯한 보컬을 기대하는것은 무리겠지만... 왕년의 두 콤비의 하모니를 기억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두 거장의 해후가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죠..


지금 나오고 있는 노래 - 부활 8집(부활 With 이승철)의 타이틀곡 '새벽'은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곡 전체의 고급스러움과 웅장함을 더해주고 있는 노래로 민족통일의 염원을 담고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두 뮤지션의 만남은 침체된 음반시장과 록음악계에 새로운 활기를 심어주었고... 부활과 이승철 모두 재기에 성공하는 계기를 만들게 되죠.. 그러나 몇년간 부활의 멤버로 남아있겠다는 초기 약속과는 달리 다시 결별하여 팬들의 아쉬움을 사게 했죠..


이들의 결별에 여러가지 추측이 나돌고 불화가 있지 않느냐는 얘기도 들렸지만 어차피 두 거물이 한자리에 있기엔 서로의 존재가 너무나 커졌으니 그럴만도 합니다.. 어쨌든 다시 한번 두 거장의 만남이 이뤄지기를 바라며 이곡을 올려봅니다..




1. 새벽(작사·곡 : 김태원)
2. 섬(작사 : 김태원, 작곡 : 서재혁)
3. 눈먼 아이가 본 풍경(작곡 : 김태원)
4. 회상2(작사·곡 : 김태원)
5. 네 번째 회상(작사·곡 : 김태원)
6. Never ending story(작사·곡 : 김태원)
7. R.E.M.(작사·곡 : 김태원)
8. 시계의 반대 방향(작곡 : 엄수한)
9. 비와 당신의 이야기(작사·곡 : 김태원)
10. 천국에서2(작사·곡 : 김태원)



부활 - 새벽



새가 날아 오르는 머나먼 저 언덕에
희망이라는 바람이부네
누군가 노을이 물든 저 길목을 걸었겠지


난 또 내일도 어제와 같은 꿈에 너와 머물겠지
언젠가 꿈속에 서로 만나듯이
저 바람을 타며 새가 날아가듯


저 바다를 넘어 기찻길을 따라
새가 날아오르는 하늘을 보라
커다란 날개를 펴고 가까이 가려해
우리가 살아온 날보다 내일이 더 길테니


난 또 내일도 어제와 같은 꿈에 너와 머물겠지
언젠가 꿈속에 서로 만나듯이
저 바람을 타며 새가 날아가듯


저 바다를 넘어 기찻길을 따라
새가 날아오르는 하늘을 보라
커다란 날개를 펴고 가까이 가려해
우리가 살아온 날보다 내일이 더 길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