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의 매너강좌
1. 여관편
편안하게 쉬기 위한 곳에서 딱딱하고 형식적인 절차를 생각할 필요는 없으나, 일본인의 습관을 조금 알아두면 여관에서 보내는 시간이 한층 그레이드 업 될 것입니다. 실제로 저의 경우, 약간의 배려로 일본의 정서를 아는 품격 있는 외국인이라는 이미지를 심어 주었는지 극진한 대우를 받기도 했으니까요.
예를 들면, 도착시 나오는 맛차, 이 맛차는 자기쪽으로 찻잔을 2번 돌려서, 3번 반에 마십니다. 일련의 동작을 망설임 없이 자연스럽게 행하면 사람이 스마트하게 보입니다.
방에서 식사가 끝나면 온천에 가거나 하는 이유로 조용히 자리를 비켜줍니다. 이것은 정리해도 된다는 사인이며, 여관측이 행동하기가 수월해 집니다. 그럼 여관측은 이 손님은 일본의 전통여관에 익숙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주의하면서 극진하게 예의를 다합니다. 반면에 이 손님은 초보자라고 여겨지면 아무래도 조금 소홀해지기도 합니다.
Point 1. 心付け(Kokorozuke/Tip)는 도착후 방에 안내받았을 때
방을 안내 받고 맛차가 나왔을 때 건네주는 것이 베스트. 일행에게 눈치채지 못하게 하고 싶을 때는 복도나 테이블 아래로 살며시 건네면 됩니다. 금액은 2명이 숙박할 경우 3,000엔 아니면 5,000엔이 일반적 입니다. ポチ袋(Pochibukuro)를 사용하거나 안에 넣는 지폐의 상태가 깨끗한 것이어야 하는 점이 중요합니다.
Point 2. 좌의자에는 테이블을 향해 왼쪽에서부터 앉는다
보통의자와 마찬가지로 좌의자도 왼쪽에서부터 앉습니다. 방석의 가운데 부분은 안의 내용물이나 방석이 뒤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수를 놓은 것처럼 디자인 되어 있고 이 면이 위로 가야하며, 가로와 세로의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을 중심으로 긴 면이 세로로 오게 해야 합니다. 앉을 때 방석을 밟아서는 안됩니다.
Point 3. 과자와 맛차
순서는 과자가 먼저이며, 남성은 2등분, 여성은 3등분에 먹습니다. 맛차는 찻잔을 가볍게 들어 감사의 표시를 하고 2번 돌린 후 3번 반에 걸쳐 마십니다. 다 마신 후에는 손가락으로 입을 댄 부분을 살짝 닦고, 손수건 등으로 손을 닦고, 칫잔을 정면에 내려 놓고 감상합니다.
Point 4. 浴衣(Yukata)는 ‘허리’가 중요
허리 밑부분은 팽팽하게 윗부분은 약간 여유를 두고 帯(Obi)를 묶으면 자연스럽게 목부분에 여유가 생겨 노련하게 보입니다. 길이는 발목의 복숭아뼈 정도에 오게 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오비는 앞쪽으로 약간 내려가게 배꼽보다 아래부분에서 묶습니다.
Point 5. 이불은 원상복귀, 벗은 유카타도 함께
이불을 개는 것은 여관측의 일입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엉망인채로 방을 나가는 것은 피하고 싶습니다. 완벽하게 정리할 필요는 없지만 사용하기 전 상태 정도로 해 놓습니다. 벗은 유카타도 이불위나 근처에 다소 정리해 놓습니다.
Point 6. 카트나 수트케이스는 타타미위에 직접 놓지 않는다
타타미나 건물에 상처를 내지 않도록 하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타타미위에 직접 놓지 않고, 천을 깝니다. 여관의 배스타월 같은 것을 빌려도 좋으나, 자신이 준비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클로젯 바닥이 나무로 되어 있으면 그곳에 놓으면 됩니다.
이렇게 놓는 것은(X)
Point 7. 床の間(Tokonoma)는 신성한 곳
여기는 본래 족자나 화병 등 계절감을 표현해 손님을 맞이하기 위한 곳입니다. 신성한 스페이스라는 이미지가 있으니, 휴대폰이나 가이드북 등 물건을 놓아두는 것은 실례가 됩니다. 객실내에 짐을 놓는 경우도 토코노마에서 멀리 떨어진 곳을 택하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여기에 놓는 것은(X)
Point 8. 음식물 반입 금물
음식물을 방에 들여 오는 것은 기본적으로 금물입니다. 특별한 와인이나 케익 갗은 것도 미리 여관측과 상담해야 합니다. 음식물을 들여오면 요금이 추가되는 곳도 있으므로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합니다. 와인이나 케익이라면 여관측에서 준비해 주는 곳도 많습니다.
여관측과 상담요
2. 호텔편
호텔은 객실에 들어가고나면 특별히 누군가와 마주치지 않고 지낼 수 있지만, 여기에도 기본매너가 있습니다. 호텔의 경우 거의 세계공통의 숙소이므로 어려운 것은 없는 듯 합니다.
단, 실내에 놓여 있는 비품중에 가져가고 싶은 것들이 있기도 합니다만, 여기에 약간의 매너가 존재합니다. 객실의 비품은 가져가도 좋은 것과 가져가면 안되는 것이 있는데, 기준은 소모품인가 아닌가 입니다.
어매니티굿즈나 레터세트는 괜찮지만, 배스로브나 배스타월 등 리넨류, 티컵, 병따게 등은 안됩니다. 고액 비품은 나중에 청구서가 날라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슬리퍼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워셔블 타입은 안되지만 1회용은 괜찮습니다. 이것은 비닐에 담겨져 가져가셔도 좋습니다라고 써있는 곳도 있습니다. 가져가는 사람이 많은 볼펜의 경우 호텔에 따라 대응이 다르므로 가져갈 때는 스탭에게 문의하면 됩니다.
[가져가도 좋은 것]
[가져가면 안되는 것]
[경우에 따라 다른 것]
호텔사용에 익숙한 사람인가 하는 것은 사용후의 객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리넨류를 모아서 배스터브에 넣어두거나 간단히 베드메이킹을 해 놓는 사람들이 호텔매너를 아는 사람들입니다.
아울러 호텔측에 적극적으로 리퀘스트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텔측이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손님이 사일런트게스트라고 합니다. 일본인은 호텔에의 리퀘스트를 크레임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고 있으므로 마음껏 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월류의 추가나 객실 변경 등 호텔은 기분 좋게 대응해 줍니다. 이런 리퀘스트는 호텔측이 그 내용을 고객정보로 등록하기 때문에 다음 서비스에도 연결됩니다.
Point 1. 사용한 리넨류는 배스터브에
사용하고 난 배스타월, 페이스타월, 배스로브 등은 점부 뭉뚱그려서 배스터브안에 넣어 두면 됩니다. 소파나 베드위에 젖은 타월 등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배려심 없는 행위로 품격을 떨어뜨립니다.
Point 2. 베드의 주름은 신경쓰지 말고 원 위치로
베드는 사용해 엉망인채로 두지 말고 간단하게 베게와 이불을 원위치로 돌려 놓으면 됩니다. 사용 후 정리해 주었구나 하고 느낄 정도면 충분합니다. 시트나 커버에 주름이 잡힌 것 까지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Point 3. 룸서비스 웨건은 냅킨으로 덮는다
남은 음식을 접시 하나에 모아두거나 빈 접시를 겹쳐두거나 할 필요는 없지만, 웨건 위에 냅킨을 덮어 감추어 두는 것이 베스트 입니다. 다 먹었다고 연락할 필요는 없고, 복도에 내 놓으면 됩니다.
Point 4. 잡지나 소류를 파기할 때
특히 잡지류나 서류 등은 그대로 두면 손님이 잊고 간 물건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휴지통에 들어 가지 않느 물건인 경우, 룸키퍼가 확실하게 파기할 물건이라고 알 수 있도록 쓰레기입니다, 버려주세요 같은 간단한 메모를 남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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