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알바 `하늘과 땅`… 한달벌이 韓 83만원 日 무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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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아르바이트를 해도 서울과 도쿄의 아르바이트비가 3배 가까이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구인 구직 포털 알바천국(대표 유성용 www.alba.co.kr)은 일본 아르바이트비가 목적이나 근무 조건 등 우리나라와 차이를 보여 단순 비교가 쉽지 않지만 ‘최저임금’과 ‘아르바이트 시급’을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일본 아르바이트의 특징은 지역별·산업군별로 최저 임금이 차등 적용되고 있다.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다른 점이다. 법적으로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는 시급이 25% 올라간다. 단순히 일본 최저임금과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은 2.3배 차이가 난다. 우리나라 올해 최저임금은 4000원. 일본은 703엔으로 9200원 정도 된다.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도쿄로 766엔이다. 하지만 실제 도쿄 중심부의 시급은 대부분 900엔부터 시작한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주 40시간 기준으로 약 245만원이 되고, 우리나라는 83만6천원으로 3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알바비를 대졸 초임연봉과 비교해도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두 배 이상 높다. 우리나라는 대졸초임과 알바비의 차이가 큰 반면, 일본은 상대적으로 차이가 적게 나타난 것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2008년 대졸초임 시급환산금액은 951엔으로 최저임금 687엔보다 38.4% 높은 금액이다. 반면 노동부에 따르면 2008년 대졸초임 시급환산 금액은 9,582원, 최저임금 3,770원보다 154.2% 높다. 바꾸어 말하면 일본은 그만큼 상대적으로 정규직과 알바생의 임금격차가 그리 크지 않아 자발적 프리터족이 많을 수도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한다. 유성용 대표는 “일본의 자발적 프리터족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생계형 중심의 비자발적 프리터족이 보다 현실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며 “우리나라도 시급이 높아지면 자발적 프리터족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신문 2009.7월 31일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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