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는 도쿄로 조사됐다고 CNBC가 8일 전했다.
세계 최대 휴먼리소스 컨설팅 회사 머서 컨설팅이 전세계 143개 도시를 대상으로 200개 품목의 가격을 집계한 결과 도쿄가 2009년 최고 '고물가' 도시로 꼽혔다.
2위에는 역시 일본의 오사카가 올랐다.
조사에는 그동안 엔화 강세 등 환율 변화의 양향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1위였던 러시아의 모스크바가, 4위는 스위스의 제네바가 차지했다.
또 지난해 35위였던 폴란드의 바르샤바는 올해 113위로 떨어졌으며 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올해 9위를 기록하며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세계 최대 도시 뉴욕은 지난해 22위에서 올해 8위로 뛰어 올라 물가 상승세를 드러냈다.
하지만 도쿄 버금가는 고물가를 보이는 서울은 조사에서 10위권 안에 들지 않았다. 그동안 달러나 엔화 대비 원화 약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가령 원화로 환산할 경우 휘발유 1리터는 도쿄가 약 1500원, 서울은 1700원을 넘고 있다. 또 커피전문점 가격도 대등한 수준이다.
◇고물가 도시 탑10 (자료 및 사진 출처 :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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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도쿄 (일본)
-월세(방 2개 기준) : 5417달러
-커피 1잔 : 6.5달러
-휘발유 1리터 : 1.21달러
-신문 1부 : 1.95달러
-패스트푸드 : 7.04달러
-전년도 순위 : 2위
) |
2위. 오사카 (일본)
-월세 : 2383달러
-커피 : 5.96달러
-휘발유 : 1.18달러
-신문 : 1.95달러
-패스트푸드 : 6.93달러
-전년도 순위 : 11위
) |
3위. 모스크바 (러시아)
-월세 : 5000달러
-커피 : 7달러
-휘발유 : 0.58달러
-신문 : 7.67달러
-패스트푸드 : 3.95달러
-전년도 순위 : 1위
) |
4위. 제네바 (스위스)
-월세 : 3439달러
-커피 : 4.73달러
-휘발유 : 1.20달러
-신문 : 3.44달러
-패스트푸드 : 10.23달러
-전년도 순위 : 8위
) |
5위. 홍콩
-월세 : 4513달러
-커피 : 5.16달러
-휘발유 : 1.68달러
-신문 : 3.48달러
-패스트푸드 : 3.35달러
-전년도 순위 : 6위
) |
6위. 취히리. 스위스
-월세 : 2579달러
-커피 : 4.73달러
-휘발유 : 1.20달러
-신문 : 3.44달러
-패스트푸드 : 11.09달러
-전년도 순위 : 9위
) |
7위. 코펜하겐 (덴마크)
-월세 : 2921달러
-커피 : 5.50달러
-휘발유 : 1.59달러
-신문 : 4.30달러
-패스트푸드 : 9.28달러
-전년도 순위 : 7위
) |
8위. 뉴욕 (미국)
-월세 : 4300달러
-커피 : 4.40달러
-휘발유 : 0.67달러
-신문 : 2.50달러
-패스트푸드 : 5.99달러
-전년도 순위 : 22위
) |
9위. 베이징 (중국)
-월세 : 3656달러
-커피 : 6.58달러$
-휘발유 : 0.78달러
-신문 : 4.83달러
-패스트푸드 : 3.44달러
-전년도 순위 : 20위
10위. 싱가포르
-월세 : 2111달러
-커피 : 4.29달러
-휘발유 : 1.04달러
-신문 : 2.64달러
-패스트푸드 : 4.45달러
-전년도 순위 :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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