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이야기

素(소) : 화장도 안 한 맨얼굴

지영 센세 2009. 1. 14. 11:08

素(소) : 화장도 안 한 맨얼굴 요즘은 중년 남자들도 화장에 신경 쓰는 세상입니다.

다른 사람의 화장 안 한 맨 얼굴을 보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세태.

 

화장 한 얼굴에 견주어, 화장 안 한 맨 얼굴을 가리키는 말이

素顔(すがお).

요즘은 すっぴん이라고도 합니다.

 

여기서의 素.

훈읽기는 もと , 음읽기는  そ 또는 す

 

훈읽기의 대표적(?)인 것으로는,

한국의 미원 아닌 일본의 味の素(あじのもと)!

 

음읽기 중에서 す로 읽는 것은, 맨 얼굴(すがお)의 경우처럼

꾸미지 않은 상태를 가리키는 접두사적 용법이 많습니다.

 

素髪(すがみ):근래 유행하는 말로, 맨 머리칼. 생 머리칼

素肌(すはだ):맨 살.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피부.

素手(すで):맨손. 특히 무기를 들고 있지 않은 상태

素足(すあし):맨발. 

 

한편, 독특한 관용적 읽기로서, 아마추어 (전문가가 아님)라는 뜻의

素人(しろうと)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자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味 (미) : 첫사랑의 맛은?   (0) 2009.01.14
習 (습) : 배우고 때로 익히면   (0) 2009.01.14
主(주) : ぬし로 읽는 경우   (0) 2009.01.14
二(이) : 오타쿠 이야기   (0) 2009.01.14
作(작) : 억지웃음   (0) 2009.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