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화&일본역사의 이해

日 초·중학생 고래고기 급식 논란

지영 센세 2010. 9. 5. 17:58

日 초·중학생 고래고기 급식 논란

매일경제 | 입력 2010.09.05 16:33 |

 


일본 공립 초ㆍ중학교 중 18%가 고래고기를 급식으로 제공 중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전국 공립 초ㆍ중학교 중 5355개 학교가 지난해 한 차례 이상 고래고기를 학생들에게 급식으로 공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에 제공되는 고래고기는 남극해에서 잡은 밍크고래가 대부분이며 시중보다 3분의 1 가격으로 학교에 공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와카야마현나가사키현 등 일부 지자체는 일본 고유 음식문화를 학생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고래고기를 급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고래고기 급식은 1987년 남극해에서 포경(고래잡이) 금지령이 내려진 이후 급감했으나 2005년부터 다시 증가 추세에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도쿄 = 채수환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