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이야기

惚(홀) : 첫눈에 반하다

지영 센세 2009. 1. 14. 11:24

그녀(그이)에게 반하다, 반했다!

이 "반하다"가 일본어로 무얼까?



   ほれる


일본어의 습관에 따라,

이 일본말에 어떤 한자를 짝짓기 해야 합니다. 어

떤 한자와?

반하는 기분이란 어떤 기분일까?

맞아, 그것은 황홀한 기분!

'황홀'은 한자말인데, 이것을 한자로 쓸 줄 아십니

까?

한자를 꺼리는 요즘의 한국이라, 아마 대개는 못

쓸 겁니다!

(너무 실례하는 것 아닌가 몰라..^^)



 
 恍惚=こうこつ



그렇다면, 아까의 일본어로 돌아와서, ほれる


惚れる!(恍れる로 쓸 수도 있음)


자, 이제 응용!

우선 이런 예스러운 문장(?) 한번 외워 봅시다!

(당신의 JPT 시험 같은 데는 안 나올 테니, 한번

음미하고
 걍 넘어가십시요!)


相惚れ 自惚れ 片惚れ 岡惚れ

あいぼれ うぬぼれ かたぼれ おか

ぼれ

相惚れ(aibore): 서로 반하기 (한문투로 말하자면,
               相思相愛)

自惚れ(unubore): 스스로 반하기, 자아도취, 우쭐

              하기

片惚れ(katabore):한쪽 반하기? 짝사랑!

岡惚れ(okabore):이것도, 곁에서 속앓이 하는 짝

사랑(傍惚れ로도 씀)

이번에는, ほれる의 파생어, 관련어들을 즐겨 봅시

다.


惚れこむ:홀딱 반하다

一目惚れ(ひとめぼれ):한눈(첫눈)에 반함

惚れたら負けだよ:반하면 지는 거야 (그래, 사랑

싸움이란 반한 쪽이 지는 법)

惚れ惚れ(ほれぼれ):홀딱 반한 모습

うっとり:반하거나 황홀해서 넋빠진 듯한 모습

ぞっこん:홀딱 반함

首っ丈(くびったけ):홀딱 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