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화&일본역사의 이해

일본의 국기(國旗)

지영 센세 2009. 1. 23. 13:16

일본의 국기는 일장기(日章旗)이며 새하얀 바탕의 중앙에 붉게 칠해진 원이 있는 아주 단순한 디자인이다. 태양의 동그라미를 뜻하는 '日の丸'(히노마루)라고 불리며 그것은 태양의 근원을 의미한다. 일본어로 '니폰(Nippon)'이라고 부르는 일본의 상징이기도 하다.

일장기는 일본의 시조인 아마테라스 오오미카미(天照大神)가 태양신이기 때문에 옛날부터 신사의 깃발이나 노보리(幟, 기다란 기)에 사용되어져 왔고 16세기부터는 일본을 대표하는 기로서 각종 배에 게양되어졌다.

이 표식은 13세기부터 일본에서 널리 사용되었지만 19세기 후반에 이르러 비로소 일본의 국기로 되었고 국기의 표준형은 1870년 공식 선포에 의해 제정되었다. 정식 규격은 세로와 가로의 비율이 100:70, 원은 직경이 세로의 3/5이고 정중앙에 있다.

'히노마루'가 일본의 공식 국기로 처음 사용된 것은 1872년 메이지(明治)천왕 당시 최초로 철도가 개통되었을 때 그 식전에 사용한 것이 처음이다.

'히노마루'와 '기미가요'를 일본의 국기-국가로 규정하는 법률안이 1999년 8월9일 일본국회에서 확정됐다. 일본 참의원은 중의원이 이미 통과시킨 '국기-국가법안'을 이날 찬성 166,반대 71표로 통과시켰다. 2개월 가까이 찬반 격론에 휘말려온 국기-국가법안 확정으로, 교육현장에서 기미가요등을 제창할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됐다.

이법은 '국기는 히노마루로 한다'와 '국가는 기미가요로 한다'는 2개조만 두고 국기 국가에 대한 존중의무는 명시하지 않았으나 교육현장에서 사실상의 규제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히노마루와 기미가요는 국제경기대회 등에서 일본의 국기와 국가로 통용돼 왔으나 일본의 침략을 받은 주변국가들은 이를 일본제국주의의 상징으로 받아들이며 거부감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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