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닌쟈 로저무어나 피어즈 브로스넌의 007도 재미있지만, 일본 전국(戦国=せんごく)시대의 닌쟈 이야기도 흥미진진하다. 일본 전통의 스파이, 닌쟈! 일본의 전통 이미지의 한 모습으로, 서양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忍者=にんじゃ 특히 전국시대는 죽느냐 사느냐의 피말리는 나날, 첩보의 중요성은 말할 나위 없었다. 이런 가운데 닌쟈의 역할은 크게 부각되고 그 활약도 대단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첩보활동이 기본인 만큼, 그에 관한 기록은 소위 문외불출(門外不出=もんがいふしゅつ)이어서 실태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甲賀(지금의 滋賀현)닌쟈와 伊賀(지금의 三重현)닌쟈가 특히 유명하다. 특히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甲賀의 닌쟈를 많이 이용했다. 닌쟈의 개인기를 통틀어 忍術(にんじゅつ)이라고 하는데, 그 중에 움직이는 상태에서 달아나는 테크닉을 둔법(遁法=とんぽう)이라고 한다. 가만히 살짝 달아나는 게 아니라, 숨거나 빠져 나가기 쉽게끔 어떤 행위를 일으켜서 달아나는 것이다. 둔법은 크게 분류하면 다음의 다섯 계통.
木遁の術(もくとんのじゅつ) 水遁の術(すいとんのじゅつ) 金遁の術(きんとんのじゅつ): 돈(金) 또는 쇠붙이를 이용함 火遁の術(かとんのじゅつ): 주로 화약을 이용한 연막 土遁の術(どとんのじゅつ) 이밖에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雨遁(うとん)、雲遁(うんとん)、音遁、月遁、魚遁(ぎょとん) 、 禽遁(きんとん)、色遁、人遁(じんとん)、 潮遁(ちょうとん)、 天遁(てんとん)、電遁(でんとん)、日遁、風遁(ふうとん)、 霧遁(むとん)、雷遁(らいとん) 遁은 어려운 글자라, 상용한자로서의 훈읽기는 없지만, 달아나다, 빠져나가다의 のがれる(遁れる)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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